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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크레이그 샤피로는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금요일 스마트폰과 반도체, 컴퓨터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 이후, 제안된 감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적자 확대를 상쇄할 관세 수입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주요 내용
샤피로는 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에 대해 또다시 내 판단이 틀렸다. 그는 결국 양보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상호관세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샤피로는 정부 적자를 상쇄하기 위해 계획됐던 관세 수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제 적자를 메울 관세 수입도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관세 수입 부족과 향후 감세 정책은 국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그는 "결국 감세는 이뤄지겠지만, 불행히도 더 큰 재정적자 확대와 높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 상승을 동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요일 스마트폰과 컴퓨터, 반도체는 새로운 미국의 상호관세에서 일시적으로 면제됐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20% 관세는 유지되지만, 최근 부과된 145% 관세는 일부 철회됐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러한 전자제품 면제는 일시적이며 추가 관세가 곧 이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시장 영향
샤피로는 수출국이 관세 부담을 진다는 행정부의 이전 주장과의 모순을 지적했다.
베어 트랩스 리포트의 매크로 전략가는 관세 정책 실행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지금까지의 관세 정책 실행은 끔찍했다. 주식과 채권 시장에 굴복하는 것은 세계에 미국의 고통 감내 수준이 그들보다 낮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고 샤피로는 주장했다.
이는 샤피로에 따르면 미국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주요 무역 협정 체결 가능성을 저해한다. 그는 "대단한 무역 협정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의 마지막 발언 "약속했고, 지켰나"는 부정적 영향 없이 경제 공약을 이행할 행정부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가 동향
금요일 회복세를 보였으나, 나스닥 100 지수는 최고점 22,222.61포인트 대비 15.9%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최고점 6,147.43포인트에서 12.75% 하락했으며, 다우존스는 52주 최고점 45,073.63포인트 대비 10.78% 하락했다.
금요일 S&P 500 선물은 1.18% 상승했고, 다우존스와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각각 0.72%와 1.61% 상승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와 인베스코 QQQ Trust ETF(NASDAQ:QQQ)는 금요일 상승 마감했다. SPY는 1.78% 상승한 533.94달러에, QQQ는 1.84% 상승한 45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