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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디지털자산 규제 프레임워크가 도입되면 로빈후드(NASDAQ:HOOD)와 코인베이스(NASDAQ:COIN)의 사업 영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두 플랫폼은 더 다양한 암호자산과 토큰화된 주식을 상장할 수 있게 된다.
주요 내용
새로운 규제 환경이 투자 플랫폼들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통합된 멀티에셋 거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FIT21과 러미스-길리브랜드 책임금융혁신법의 영향을 받은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가 SEC와 CFTC의 감독 하에 증권과 비증권을 통합 구조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증권중개업자로 운영 중인 로빈후드의 경우 이러한 규제 명확화로 시장 확대가 가능해진다.
보고서는 "암호자산 증권과 토큰화된 주식 상장에 대한 명확성이 로빈후드의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지금까지 비트코인(CRYPTO:BTC), 이더리움(CRYPTO:ETH), 솔라나(CRYPTO:SOL) 등 상품으로 분류되는 주요 자산과 도지코인(CRYPTO:DOGE) 같은 밈토큰으로 암호화폐 상품을 제한해왔다.
새로운 규제 체계에서 로빈후드는 주요 상장·비상장 기업의 토큰화된 주식을 상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칼시 플랫폼을 통해 이미 통합한 폴리마켓과 유사한 예측 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66%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코인베이스의 경우, 규제 변화로 운영이 간소화되고 바이낸스 같은 해외 거래소와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현재 여러 주의 라이선스로 운영되는 코인베이스가 대체거래플랫폼으로 인가받을 수 있어 번거로운 주별 규제 준수 과정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가 명확해지면 코인베이스는 해외 거래소들과 더 적극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량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코인베이스는 현재 250개 토큰으로 제한된 보수적 접근에서 벗어나 더 많은 자산을 상장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토큰 연계 선물계약도 포함되는데, 해외 선물 거래량은 현물 거래량의 3~4배에 달한다.
시장 영향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는 업계 동향도 강조했다. 미국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이 닌자트레이더를 15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크라켄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주식, ETF, 주식선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전통자산과 암호자산의 융합을 보여주고 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로빈후드가 양쪽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하는 젊은 투자자들을 유치한 성공 사례를 들어, 암호화폐와 주식 투자자 간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합 백엔드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운영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는 추가로 스트래티지가 최근 2억8580만 달러를 들여 3,459 비트코인을 매입해 총 보유량을 359억 달러 규모의 531,644 비트코인으로 늘린 점과 리플이 암호화폐 프라임브로커 히든로드를 1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점도 언급했다. 리플은 자사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라톤 디지털(NASDAQ:MARA)이 텍사스와 노스다코타에서 플레어 천연가스를 이용해 25MW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계획도 소개됐다. 이는 비용 효율적인 비트코인 채굴 전략을 보여준다.
한편 블랙록,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등의 현물 이더리움 ETF에 대한 SEC의 옵션 거래 승인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관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