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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실현손실 사상 최대치...약세장 신호 나타나나

Murtuza J Merchant 2025-04-18 00:34:08
비트코인 미실현손실 사상 최대치...약세장 신호 나타나나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CRYPTO: BTC) 투자자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미실현손실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손실은 신규 시장 참여자들에게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디지털 자산 전반의 유동성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다.


주요 내용


글래스노드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압박은 글로벌 거시경제의 변동성, 유동성 축소, 자금 유입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이 대체로 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현재의 미실현손실은 최근 고점에서 매수한 신규 참여자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거시경제적 배경도 투자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와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재편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해 10년물 수익률이 올해 초 잠시 하락했다가 4.5%대로 반등했다.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상황이 국채시장의 스트레스 지표인 MOVE 지수의 상승에서 드러나듯 극심한 채권시장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불안정성은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도 파급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시장 충격으로 75,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85,000달러 수준으로 반등했다.


이번 하락은 2023-25년 사이클에서 최대 규모의 조정으로, 사상 최고가 대비 33%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과거 사이클에서 50% 이상 하락했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온건한 수준이다.


글래스노드는 "2023년 이후의 하락폭이 더 얕고 통제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특히 장기 보유자들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성숙도와 회복력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손실에 따른 심리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유통량의 75%는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다. 그러나 실현자본 기준 4,100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 상태의 코인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이는 2021년 폭락과 2022년 약세장 저점 때의 손실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신규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자로 전환됨에 따라 구조적 하락이 심화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포지션들이 계속 손실 상태를 유지할 경우, 과거 패턴으로 볼 때 시장이 본격적인 약세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한편 스테이블코인 성장이 정체되고 자금 유입이 월 0.9%로 감소한 것은 위험회피 심리를 보여주는 추가적인 증거다.


글래스노드는 "실현자본이 8,72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성장 속도가 현저히 둔화됐다"며 시장의 망설임을 지적했다.


현재 시장은 중요한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 순실현손익과 같은 지표들이 장기 중간값으로 리셋되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추가 조정이나 반등 추세 사이의 결정점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