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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NASDAQ:AAPL) CEO가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최근 대화를 나누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아이폰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팀 쿡은 지난주 상무장관과 관세가 아이폰 가격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쿡은 백악관 고위 관리들과도 협의를 진행했다. 이러한 논의 결과로 트럼프 행정부는 애플의 중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기업 임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을 비판했지만, 쿡은 이러한 비판을 삼갔다. 주말이 되자 트럼프 행정부는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자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HP(NYSE:HPQ)와 델(NASDAQ:DELL) 등 다른 주요 미국 기업들에게도 혜택을 주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위 보좌관이 관세를 유지하도록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제가 승인된 점이 주목된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윌버 로스 전 상무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은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당연하다. 그는 중국에 대한 큰 의존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미국에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점을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금요일 트럼프가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후 월요일 애플 주가는 2%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면제 결정 후 트럼프는 CN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팀 쿡과 그 사업을 도왔다"고 언급했다.
애플 CEO는 3월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 후 미국 제조업 기술 향상을 위해 5000억 달러를 AI 부문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 이전에 애플은 관세가 공급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비해왔다. 유명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관세로 인해 애플의 공급망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흥미롭게도 쿡은 이전에 애플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낮은 노동비용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2024년 영상에서 쿡은 "중국은 이미 수년 전에 저임금 국가가 아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 면제로 애플은 추가 수입 관세 부담 없이 중국에서의 생산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한 달간 애플 주가는 7.4%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