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들이 수주간의 횡보 끝에 부활절 일요일 저녁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주식 선물은 하락했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비트코인(CRYPTO: BTC) | 1.93% | 87,151.15달러 |
이더리움(CRYPTO: ETH) | -0.22% | 1,607.66달러 |
도지코인(CRYPTO: DOGE) | +1.60% | 0.1591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이 8만6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8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이더리움은 모멘텀 확보에 실패하며 1600달러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은 월간 기준 약 3%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13.26% 하락했다.
늦은 저녁의 랠리로 24시간 청산 규모가 2억2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중 1억4000만 달러 이상이 숏포지션 청산이었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0.50% 소폭 증가했으며, 이는 변동성 증가와 투기 수요 증가를 시사한다.
롱/숏 비율에 따르면 비트코인 롱포지션을 취한 트레이더 비율이 55%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지속적인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수치가 하락했으나 여전히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상위 상승 종목 (24시간 기준)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파트코인(FARTCOIN) | 10.21% | 0.909달러 |
비트텐서(TAO) | 9.79% | 320.99달러 |
아티피셜 수퍼인텔리전스 얼라이언스(FET) | 9.19% | 0.6065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0.10% 소폭 상승한 2조7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요일 밤 주식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8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58포인트(0.40%) 하락했다. S&P 500 선물과 나스닥 100 선물은 각각 0.29% 하락했다.
주식시장은 연휴로 단축된 한 주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트럼프의 관세 조치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시장 분석
유명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현재의 시장 움직임이 완전한 약세 사이클보다는 '전형적인 조정' 양상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이전의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완만했다는 점에서 시장 과열이 제한적이었으며, 이는 하방 리스크도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이자 '울프 오브 올 스트리츠'로 알려진 스콧 멜커는 비트코인이 하락고점과 하락저점의 추세를 깨기 위해서는 8만8804달러를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