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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열린 하프마라톤에서 인간형 로봇이 인간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로봇 공학 분야의 발전과 현재 직면한 과제를 동시에 보여주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했다.
주요 내용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개최된 2025 베이징 이타운 인간형 로봇 하프마라톤에는 1만2000여 명의 인간 참가자와 21대의 인간형 로봇이 참가했다.
각기 다른 디자인의 로봇들은 인간 주자들과 분리된 별도의 레인에서 경주를 펼쳤다.
로봇들에게는 코스를 완주하는데 약 3시간 30분이 주어졌으며, 완주상, 최고 지구력상, 최고 인기 로봇상 등 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모든 로봇이 완주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일부 로봇은 넘어지거나 코스를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베이징 인간형 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 울트라가 2시간 40분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하며 인간형 로봇 최초의 하프마라톤 완주 기록을 세웠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의 리취안 부책임자는 이번 행사가 로봇의 능력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논의를 촉발시켜 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기술력 시험대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애플(NASDAQ:AAPL)과 메타(NASDAQ:META)와 같은 기술 기업들이 AI 기반 인간형 로봇 개발 경쟁에 뛰어든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세일즈포스(NYSE:CRM)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AI 기반 에이전트와 인간형 로봇이 디지털 노동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번 마라톤은 이러한 기술의 잠재력과 한계를 실제로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