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급증과 美국채 불안에 9만달러 눈앞

2025-04-23 04:47:32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급증과 美국채 불안에 9만달러 눈앞

비트코인이 화요일 2.72% 상승한 8만9918달러에 거래되며 9만달러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했다. 미 국채 시장 불안과 연준(Fed) 독립성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전통 자산에서 암호화폐로 자금을 이동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주 대비 5.88%, 지난달 대비 6.61% 상승했다.



미 국채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부상한 비트코인


이번 주 비트코인 랠리는 단순한 기술적 돌파가 아닌 전통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월요일 미국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지수는 2.36%, 나스닥은 2.55%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한편 미 달러 지수(DXY)는 3년 저점인 98.00까지 하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자산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미 국채 리스크와 시스템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위협은 국채 리스크로 이어져 헤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헤지 움직임은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해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트레이더들은 이를 연준의 신뢰도 위협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결국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가속화하여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ETF 자금 유입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이 월요일 3억81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월 30일 이후 최대 일일 유입액이다. ARK 21쉐어스의 ARKB가 1억1613만 달러로 최대 유입을 기록했고, 피델리티의 FBTC는 8761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암호화폐 투자상품에서 자금이 유출되던 흐름이 반전된 것이다. 지난주만 해도 미국 기반 암호화폐 상품에서 7100만 달러가 유출됐으나, 유럽과 캐나다 펀드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시장 심리 개선은 광범위한 리스크 재평가 시사


ETF 자금 유입 급증은 전반적인 시장 심리 개선과 맞물린다. 비트와이즈의 암호자산 심리지수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15개 지표 중 8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소폭 강세'로 전환됐다. 한편 전통 금융 지표인 자산간 리스크 선호도(CARA)는 -0.59에서 -0.43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와이즈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추적 대상 알트코인의 20%가 비트코인 수익률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의 강세가 곧 더 넓은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8만3000달러에서 8만6000달러 사이의 좁은 거래 범위를 돌파하고 9만달러 선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다음 주요 저항선이다. 이 수준을 확실히 돌파하면 사상 최고치 재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피넥스와 같은 기관들은 현재의 랠리가 거시경제 헤지와 '디지털 골드' 대안으로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회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금 가격도 이번 주 명목 사상 최고치인 3494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