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노스롭그루먼·안두릴·L3해리스와 AI 전투차량 `타이탄` 개발 공개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 Inc., NYSE:PLTR)가 전술정보 표적화 접근 노드(TITA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요 방산업체들과 AI 기반 전투차량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팔란티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 Corp., NYSE:NOC), 안두릴 인더스트리스(Anduril Industries),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L3Harris Technologies Inc., NYSE:LHX), 시에라 네바다,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퍼시픽 디펜스 스트래티지스와 함께 개발한 견고한 군용 차량을 공개했다.

타이탄 시스템은 팔란티어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통합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주요 방산 계약업체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팔란티어는 올해 초 미 육군에 첫 이동식 전투 스테이션을 납품했으며, 경영진에 따르면 시간과 예산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각 타이탄 시스템은 경량 산업용 트럭과 트레일러로 구성되며, 위성을 포함한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팔란티어의 AI가 탑재된다.

시장 영향

이번 협력은 팔란티어가 최근 쉴드AI와 진행한 하이브마인드 기술 개발과 맥을 같이 한다. 하이브마인드 기술은 인간의 통제 없이 자율적인 위협 탐지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신속한 전장 의사결정을 위해 AI 소프트웨어와 특수 하드웨어를 결합하는 방위산업의 광범위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팔란티어는 최근 군사정보 융합과 표적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에 대해 3월 NATO와 계약을 체결하며 방위산업 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투자자들이 방산 계약과 상업용 AI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면서 지난해 주가는 300% 이상 상승했다.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가는 화요일 3.51% 상승한 93.99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4.12% 상승한 97.86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