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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中관세 면제 `백도어딜` 의혹...워런 의원, 팀 쿡에 해명 요구

    Ananya Gairola 2025-04-24 11:20:37
    애플 中관세 면제 `백도어딜` 의혹...워런 의원, 팀 쿡에 해명 요구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이 애플의 중국 무역협상 관련 '영향력 거래' 의혹과 관련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팀 쿡 CEO에게 서한을 보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애플 제품이 관세 면제를 받게 된 경위에 대해 질의했다.


    이러한 관세가 시행됐다면 애플의 공급망과 수익성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됐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의 가격이 현재보다 3배 이상 높은 3,5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워런 의원은 서한에서 "이달 초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에서 특별 면제를 받기 위해 '배후에서 움직였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의 관세 면제를 둘러싼 상황은 거대 기업들의 영향력 거래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특혜를 얻어내는 능력에 대해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워런 의원은 "최선의 경우라도, 애플 제품에 대한 관세를 없애기 위한 당신의 노력과 트럼프 대통령의 후속 면제 결정은 부적절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쿡 CEO가 전자제품(아이폰 포함)이 관세 목록에서 제외되기 직전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과 비공개 논의를 가졌다는 보도를 인용했다. 또한 쿡 CEO가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사실도 언급했다.


    워런 의원은 "이러한 보도에 비춰볼 때,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에 대한 영향력 행사 시도에 관한 추가 정보를 요청한다"며 연방 관리들과의 대화 일정과 면제 결정을 언제 알게 됐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앞서 쿡 CEO는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과 트럼프 관세가 아이폰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전자기기에 대한 수입관세를 면제한 이후 나온 보도다. 이 결정으로 애플뿐만 아니라 HP와 델 같은 기업들도 혜택을 받았다.


    작년 쿡 CEO는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저임금 때문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수요일 2.43% 상승한 204.60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연초 이후 16.10%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