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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앱을 전면 개편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공개했다.
MS의 생산성 도구 제품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반 비서 프로그램인 코파일럿은 업무 흐름을 간소화하고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신기능을 추가했다.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은 진정한 AI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됐으며, 내게는 업무의 뼈대"라고 밝혔다.
주요 업그레이드 중에는 '리서처'와 '애널리스트'라는 새로운 AI 에이전트가 포함됐다. 나델라 CEO는 이를 "24시간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리서처는 웹과 기업 데이터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종합해 통찰력 있는 보고서를 생성하며, 애널리스트는 원시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예측 자료로 변환한다.
코파일럿은 이제 노트북 기능도 포함해 문서, 회의, 웹페이지 등 프로젝트 관련 콘텐츠를 하나의 AI 기반 작업공간에 모을 수 있게 됐다.
나델라 CEO는 "이는 내 업무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며 사용자들이 콘텐츠의 오디오 개요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또한 구글 드라이브, 슬랙, 지라 등 타사 플랫폼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향상된 검색 도구를 추가했다. 이는 AI가 종합한 답변뿐 아니라 맥락을 위한 원본 자료도 제공한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추가 기능은 새로운 '크리에이트' 기능이다. 이는 프롬프트로 시각 자료를 생성하고 오픈AI의 GPT-4o 모델을 사용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설명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시장 영향
MS는 이달 초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Computer Use'라는 새로운 기능의 연구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데스크톱과 웹 애플리케이션과 직접 상호작용해 작업을 완료할 수 있게 한다.
지난달에는 음성 받아쓰기, 주변 음성 인식, 생성형 AI를 결합해 임상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AI 기반 비서 '드래곤 코파일럿'도 출시했다.
지난 1월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MS의 코파일럿이 "이미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도구가 사용자 채택이 부족하고 본질적으로 오픈AI의 ChatGPT를 리브랜딩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MS는 2019년 이후 오픈AI에 1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하지만 이 제휴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스티브 발머 전 CEO는 GeekWire와의 인터뷰에서 "사티아가 오픈AI와 한 일은 탁월했지만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들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줄타기와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MS 주가는 수요일 2.06% 상승한 374.39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연초 대비로는 10.56%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