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애플, 관세·공급망 압박에 증권가 잇단 하향 조정..."진퇴양난 상황"

2025-04-24 19:08:57
애플, 관세·공급망 압박에 증권가 잇단 하향 조정...

UBS데이비드 보그트 애널리스트가 광범위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고려해 애플(NASDAQ:AAPL)의 목표주가를 236달러에서 2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주요 내용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약 100만대의 아이폰 출하를 앞당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3월 분기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실제 수요는 보합세 또는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 출하량 증가와 분기 중 달러 약세를 고려해 2025년 3월 실적 전망을 수정했다. UBS는 3월 분기 매출 전망치를 935억 달러에서 955억 달러로 약 2% 상향 조정했다.

한편 모펫내선슨 리서치는 지정학적 변화, 관세로 인한 생산비용 상승, 경기침체 위험 등을 이유로 애플 주가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84달러에서 14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모펫내선슨 애널리스트들은 "막대한 관세를 지불하거나 공급망 재편에 큰 비용을 들여 결국 높은 비용 구조로 귀결되는 것은 진퇴양난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애플의 중국 수입품에 2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한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이다.

모펫내선슨은 관세 외에도 AI 분야에서의 더딘 진전과 폴더블 아이폰 등 흥미로운 제품 부재를 비관적 전망의 이유로 꼽았다.

시장 영향


애플은 최근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유럽연합으로부터 디지털시장법 위반으로 약 8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앱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외부의 대체 판매나 프로모션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것을 제한하고, 경쟁 앱스토어의 접근을 제한한 데 따른 것이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중국 정책이 애플과 같은 기술 기업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요인들과 예상되는 관세는 계속해서 애플 주가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골드만삭스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그는 4월 11일 발표된 스마트폰과 PC에 대한 상호 관세 면제로 인해 단기적으로 애플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징가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지난 한 달간 7% 이상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