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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ASML, 반도체 전쟁 승자될 수도...엔비디아·인텔은 트럼프 관세로 타격 우려

    Vishaal Sanjay 2025-04-24 19:09:32
    TSMC·ASML, 반도체 전쟁 승자될 수도...엔비디아·인텔은 트럼프 관세로 타격 우려

    알파센스의 한 반도체 전문가가 관세, 무역전쟁,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업계 판도 변화를 분석했다. 이 전문가는 혼돈 속에서 승자가 될 기업과 패자가 될 기업을 명확히 구분했다.



    주요 내용
    알파센스는 수요일 자사 X 계정을 통해 애널리스트와 반도체 업계 전문가 간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알파센스는 애널리스트와 연구원들이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시장 정보 플랫폼이다.



    엔비디아 출신의 이 전문가는 관세가 전반적으로 기술 기업들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소비자 구매력을 약화시키면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전문가는 TSMC(대만반도체)가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TSMC는 전 세계 첨단 반도체의 90%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전자제품 수입 면제 조치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어 대만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점도 TSMC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미국 내 생산시설이 없는 TSMC는 중국, 미국, 글로벌 시장에서 최소한의 무역장벽으로 고객사들을 상대할 수 있는 독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는 또한 미국과 EU 관계 악화가 반도체 장비 제조사 ASML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ASML은 연간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고객사들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의 새로운 수출 규제로 인해 고성능 칩 공급에 병목현상이 예상되면서 관세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인텔 역시 고조되는 무역 긴장 속에서 양면에서 모두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시장 영향
    최근 반도체 업계는 TSMC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위해 1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리안 대변인은 올해 초 TSMC가 미국 정부의 정치적 지원을 얻기 위해 자국 기업을 팔아넘기고 있다며, 곧 '미국반도체제조'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난관에 봉착해 있지만, 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AI 확산 규칙과 H20 수출 금지에도 불구하고 블랙웰 울트라 GPU 판매 증가와 글로벌 입지를 근거로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3.86% 상승한 102.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SMC는 4.20% 상승한 157.81달러, ASML홀딩스와 인텔은 각각 3.02%, 5.54%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