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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쉐어스(CoinShares)는 2024년 4분기 비트코인(CRYPTO: BTC) 채굴 비용이 급격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감가상각과 주식보상 등 비현금성 지출을 포함한 비트코인 1개당 총 평균 생산비용이 13만701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감가상각과 주식보상을 포함한 수치로, 비트코인 시장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채굴업체들이 직면한 재무적 부담을 보다 포괄적으로 보여준다.
주요 내용
코인쉐어스의 2024년 4분기 채굴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 채굴업체들의 비트코인 1개당 가중평균 현금 생산비용이 전분기 5만5950달러에서 8만2162달러로 47% 급증했다.
대규모 이연법인세 비용으로 비용이 왜곡된 허트8(HUT)을 제외하면 현금 생산비용은 평균 7만5767달러였다.
비용 기반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8만2000달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부분의 채굴업체들은 근소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채굴장비의 가속 감가상각과 주식보상 같은 비현금성 지출을 포함하면 업계의 실제 재무 상황이 더욱 복잡하고 우려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13만7018달러의 총 평균 비용은 모든 비용을 고려할 때 표면적 수익성과 실제 재무적 지속가능성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음을 보여준다.
ASIC 감가상각과 경쟁 압박
이러한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자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ASIC(특정 용도 집적회로) 하드웨어의 빠른 감가상각 주기다.
금 채굴 장비와 달리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는 빠르게 구식이 되어 기업들은 지속적인 재투자를 강요받고 있다.
코인쉐어스 보고서는 "채굴업체들이 'ASIC 햄스터 휠'에 갇혀 있다"며 "마모가 아닌 기술적 진부화로 인해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시레이트 가속화와 전망
증가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2024년 말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900 엑사해시/초(Eh/s)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코인쉐어스는 2025년 7월까지 네트워크가 1 제타해시/초(Zh/s)를 돌파하고 2027년 초까지 2.0 Zh/s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조적 과제와 산업 변화
채굴 부문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상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코어 사이언티픽(CORZ)과 사이퍼 마이닝(CIFR) 등 여러 채굴업체들이 AI 인프라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비용 절감에 성공한 채굴업체들
대부분의 채굴업체들이 4분기에 비용 증가를 겪었지만, 클린스파크(CORZ), 아이렌(IREN), 코민트는 예외였다. 이들은 각각 8%, 39%, 44%의 비트코인 채굴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경제적 맥락과 지정학적 동향
아리조나,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 여러 미국 주가 주 단위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현재 가격 기준 100억 달러 이상의 매수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수입 채굴장비에 대한 24~54%의 관세 정책이 2025년 2분기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쉐어스는 채굴이 더욱 자본 집약적이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에너지, 컴퓨팅, 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독특한 포지셔닝으로 인해 주목해야 할 자산군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