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저소득층 소비 위축에 1분기 영업이익률 하락

도미노피자(NASDAQ:DPZ)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도미노피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 11억3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33달러로 시장 예상치 4.0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증가는 미국 프랜차이즈 광고 수입 증가, 공급망 수입 증가, 국제 프랜차이즈 로열티 및 수수료 증가에 기인했다.

공급망 수입 증가는 매장 대상 식자재 가격이 2024년 1분기 대비 2025년 1분기에 4.8%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글로벌 소매 매출은 4.7% 증가했다.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0.5% 감소한 반면, 국제 동일매장 매출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3.7% 증가했다.

글로벌 매장 수는 8개 감소했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9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39.8%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률은 50bp 하락한 18.9%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현금흐름은 1억791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억644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 23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억430만 달러였다.

이사회는 2025년 4월 23일, 6월 13일 기준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1.74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6월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2025년 3월 23일 기준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금액은 7억6430만 달러다.

러셀 와이너 CEO는 "시장점유율의 지속적인 성장은 기업이 통제 가능한 요소들을 잘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장기적 성공의 핵심이다. 어려운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Hungry for MORE' 전략은 매년 더 많은 매출, 더 많은 매장,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은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거시경제적 압박이 사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주가 동향: 도미노피자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27% 하락한 481.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