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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경제수석 보좌관, 시장 불안 속 투자자 설득 실패...월가 `전문성 부족` 지적

    Namrata Sen 2025-04-30 20:07:16
    트럼프 경제수석 보좌관, 시장 불안 속 투자자 설득 실패...월가 `전문성 부족` 지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경제자문인 스티븐 미란이 지난주 주요 채권 및 헤지펀드 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시장 불안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을 맡고 있는 미란은 지난 금요일 백악관에서 주요 헤지펀드와 대형 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불안정성이 고조된 가운데 시티그룹이 주선했다. 발리아스니, 튜더, 켄 그리핀의 시타델을 비롯해 PGIM과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 다수는 미란의 관세 및 시장에 대한 발언이 모호하거나 불충분했다며 회의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일부는 미란이 역량 부족을 보였다고 지적했으며, '논리성이 결여됐다'거나 '전문성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 집단 앞에서는 단순한 말로는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한 관계자는 행정부의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시장 영향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발표 이후 미국 국채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났다.


    최근 헤지펀드 매니저 스펜서 하키미안은 현재의 무역 및 관세 전쟁을 전례 없이 '어리석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S&P 500 기업들이 중국에서 연간 1조 1,7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시장 하락 속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 데이비드 아인혼의 그린라이트 캐피털은 2025년 1분기에 8.2%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4% 이상 하락한 S&P 500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대다수 투자자들은 장기 채권 가격 하락과 달러 약세가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의 안전자산 지위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뱅가드 토탈 채권 시장 인덱스 펀드 ETF는 연초 대비 2.24% 상승했으며, iShares 20년 이상 미국채 ETF는 같은 기간 3%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