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3분기 실적 발표...매출·순익 시장 전망치 상회, 나델라 CEO `클라우드·AI가 핵심 동력`

글로벌 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수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적 개요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0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월가 전망치 684억3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3.46달러로 월가 전망치 3.22달러를 웃돌았다.

부문별 매출 실적은 다음과 같다:

•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299억 달러(전년비 10% 증가)
•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268억 달러(전년비 21% 증가)
• 개인용 컴퓨팅: 134억 달러(전년비 6% 증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4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클라우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 전반적인 성장세가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상용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소비자용 클라우드 매출은 10% 늘었다. 다이나믹스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1%,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2% 증가했다.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개인용 컴퓨팅 부문에서는 엑스박스 콘텐츠 매출이 8% 증가했으며, 검색 및 뉴스 광고 매출은 21% 늘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클라우드와 AI는 모든 기업이 생산성을 확대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인프라에서 플랫폼, 앱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혁신을 추진하며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5.5% 상승한 417.17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344.79달러에서 468.3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