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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버크셔해서웨이(NYSE:BRK) 연례 주주총회에서 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글로벌 무역에 대한 징벌적 관세 부과를 심각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버핏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 행정부의 공격적인 무역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무역을 무기화해서는 안 된다"며 "징벌적 관세로 전 세계 수십억 인구의 반감을 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버핏은 "무역은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미국은 승리했다. 250년 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국가가 되었다. 이런 사례는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75억 인구가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상황에서, 3억 인구가 자신들이 얼마나 잘했는지 자랑하는 것은 큰 실수다. 이는 옳지도 않고 현명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백악관이 최근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의 수입 관세를 도입해 상당한 시장 불안을 초래한 이후 나온 것이다.
버핏은 "세계의 나머지 지역이 더 번영할수록, 그것이 우리의 희생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우리가 더 번영하고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더 안전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저명한 투자자는 글로벌 번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의 번영이 미국의 희생을 대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의 안전과 번영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관세와 기타 지정학적 사건들이 기업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야기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는 10분기 연속 주식을 매도하는 등 방어적으로 운영해왔으며, 3월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이 3,47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시장 영향
버핏의 이번 발언은 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고관세 부과로 인해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버크셔해서웨이와 같은 기업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 보유를 늘리는 등 방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버핏의 이번 정책 비판은 글로벌 무역과 번영에 대한 잠재적 위험과 도전과제를 부각시켰다.
그의 발언은 모든 국가의 이익을 위해 균형 잡히고 협력적인 글로벌 무역 접근방식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