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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국제유가 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OPEC+ 증산에 에너지주 급락

    Piero Cingari 2025-05-06 00:33:12
    골드만삭스

    OPEC+의 예상보다 큰 폭의 증산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유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미국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원자재 애널리스트 단 스트루이븐은 월요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유가 전망치를 2~3달러 하향 조정했다. 2025년 말까지 브렌트유와 WTI 평균 가격이 각각 60달러, 5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6년에는 각각 56달러, 52달러로 예상했다.


    스트루이븐은 "현물시장이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여유 생산능력과 경기침체 위험으로 인해 유가 하방 리스크가 더 크다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가 급락 배경


    뉴욕 시장에서 WTI 선물은 일요일 저녁 배럴당 55.36달러에 개장한 뒤 월요일 아침 57.10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이번 하락은 OPEC+가 토요일 6월부터 일일 41만1000배럴 증산을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골드만삭스의 기본 시나리오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베네수엘라와 미국 셰일 부문의 생산 부진으로 인한 낮은 재고 수준, 그리고 이라크와 카자흐스탄 같은 생산 목표 미달 국가들의 증산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골드만삭스는 "새로운 기준 증산 규모는 일일 41만 배럴"이라며 7월에도 비슷한 수준의 증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OPEC+ 관계자 5명의 말을 인용해 생산 준수 문제가 지속될 경우 8월, 9월, 10월에도 추가로 41만1000배럴의 증산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OPEC 공식 채널의 확인은 없었으나 시장은 이 전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브렌트유 2026년 4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골드만삭스는 증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가 둔화될 경우를 가정한 비관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일일 220만 배럴 감산이 매월 41만 배럴씩 증산으로 완전히 상쇄될 경우, 2026년 말 브렌트유는 40달러 후반대, WTI는 40달러 중반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시에는 브렌트유가 40달러, WTI는 30달러 후반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충분한 여유 생산능력과 추가 증산 가능성을 고려할 때 하방 리스크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구조화된 옵션 전략을 통한 하방 위험 헤지를 권고했다. 2026년 6월 만기 브렌트유에 대해 75달러 콜옵션 매도로 55/45 풋 스프레드를 구축하는 3단계 포지션을 유지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급락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OPEC+ 발표 후 월요일 1.3% 하락했다.


    엑손모빌(NYSE:XOM)과 셰브론(NYSE:CVX)은 각각 1.9%, 1.7% 하락했다.


    APA(NASDAQ:APA), 원오케이(NYSE:OKE), 옥시덴탈 페트롤리엄(NYSE:OXY)은 각각 약 3%씩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