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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의 증산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주가가 월요일 일제히 상승했다. 아메리칸항공(NASDAQ:AAL)은 3.56% 상승한 10.94달러, 델타항공(NYSE:DAL)은 3.12% 오른 45.67달러,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은 2.2% 상승한 7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내용
WTI 원유 선물가격이 2% 가까이 하락해 배럴당 57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는 OPEC+가 6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1만1000배럴 증산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4월과 5월의 증산 결정에 이은 조치다.
OPEC+는 2022년 이후 자발적 감산 조치의 절반 가까이를 철회했다. 이는 이라크와 카자흐스탄 같은 생산 쿼터 초과 회원국들을 규제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가 하락은 항공사들에게 큰 호재다. 제트유 가격은 원유 가격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항공사들의 주요 운영비용 중 하나다. 특히 아메리칸항공과 같이 낮은 수익성을 보이는 항공사들의 경우 연료비 하락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원유가격이 배럴당 65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은 항공사들이 에너지 시장의 변화로부터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월요일 항공 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