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투자심리 개선에 공포탐욕지수 `탐욕` 구간 진입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가 추가 개선되며 월요일 '탐욕' 구간으로 진입했다.

미국 증시는 월요일 하락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중단됐다.

주요 3대 지수는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주간 2.9%, 다우지수는 3%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주간 3.4% 상승했다.

스케처스(Skechers U.S.A., Inc.) 주가는 3G캐피탈의 주당 63달러 인수 합의 소식에 24% 이상 급등했다. 타이슨푸드(Tyson Foods, Inc.) 주가는 예상을 하회하는 2분기 매출 실적 발표 후 약 8% 하락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ISM 서비스업 PMI는 4월 51.6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9개월 최저치인 50.8과 시장 예상치 50.6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S&P500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으며, 에너지, 경기소비재, 정보기술 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다만 필수소비재 업종은 시장 흐름과 달리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월요일 약 99포인트 하락한 41,218.83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64% 하락한 5,650.38, 나스닥 지수는 0.74% 하락한 17,844.24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Inc.),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rcher-Daniels-Midland Company),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월요일 현재 56.4를 기록하며 '탐욕' 구간으로 진입했다. 직전 수치는 54.4였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심리는 반대 효과를 준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0(최대 공포)에서 100(최대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