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실적 발표에 C3.ai 주가 2% 하락...AI 기업 밸류에이션 재평가 움직임

AI 기업 C3.ai(NYSE:AI)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2% 하락한 2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팔란티어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14.3%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팔란티어와 같은 대형 AI 기업들의 공격적인 성장 가이던스와 높아진 기대치 속에서 C3.ai를 포함한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는 모습이다.

주요 내용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C3.ai는 팔란티어가 AI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면서 투자자들의 면밀한 검토를 받고 있다.

팔란티어는 매출 전망치를 상회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급락했다. 이는 AI 섹터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는 기업조차 고평가 우려와 급속한 성장 지속에 대한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팔란티어의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71% 증가하고 계약 실적도 견조한 것은 AI 소프트웨어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분야의 소형 업체인 C3.ai는 팔란티어의 시장 지배력과 향후 전망에 비춰 자사의 성장 전망을 정당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소폭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C3.ai의 52주 최고가는 45.08달러, 최저가는 17.0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