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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란티어 관련 ETF 급락...실적 호조에도 주가 폭락 배경은

    Chandrima Sanyal 2025-05-07 01:28:32
    팔란티어 관련 ETF 급락...실적 호조에도 주가 폭락 배경은

    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관련 ETF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팔란티어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14% 이상, 정규장에서는 12% 가까이 폭락했다. 이는 시장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팔란티어 급락에 ETF도 동반 하락


    팔란티어 비중이 높은 3개 ETF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라운드힐 PLTR 위클리페이 ETF(BATS:PLTW)는 18% 급락했다. 이 ETF는 팔란티어의 주가 움직임에 연동되도록 설계되었다.


    퍼스트 트러스트 US 에퀴티 오퍼튜니티스 ETF(NYSE:FPX)는 3% 가까이 하락했다. 팔란티어가 10% 비중으로 최대 보유종목이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하락을 막지 못했다.


    글로벌 X 디펜스 테크 ETF(NYSE:SHLD)도 2.1% 하락했다. 방위산업 전반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X ETF의 테자스 데사이 리서치 책임자는 "글로벌 방위산업 투자 사이클이 초기 단계"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미국의 연간 국방예산이 1조 달러에 달하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업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팔란티어는 AI 기반 전장 물류부터 정보 분석까지 실리콘밸리의 혁신과 국방부의 대규모 예산이 만나는 지점에 독보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적 호조와 주가 하락의 역설


    팔란티어의 1분기 매출은 8억8,386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71% 급증했고, 고객 기반도 확대됐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최대 39억 달러로 상향됐으며, 현금 보유액도 54억 달러에 달한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가 'AI계의 메시'라고 칭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에 주목하지 않았다. TTM 기준 P/E 비율이 560배를 상회하는 고평가 우려 때문이다.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은 실적이 견고하더라도 매출 대비 65배의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업종 전망은 긍정적


    팔란티어는 견고한 실적과 밝은 전망, AI와 방위산업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시장의 우려가 크다. PLTW, FPX, SHLD 등 팔란티어 관련 ETF들은 이 기업의 성장 스토리에 베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지만, 시장 심리 변화에 따른 변동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