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크리스토퍼 호버스 애널리스트는 홈디포(NYSE:HD)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70달러에서 4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홈디포는 5월 2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이다.
호버스 애널리스트는 1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이 1% 감소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이는 0.2% 증가를 예상하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최근 논의를 바탕으로 매수 측 예상치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는 4월 들어 개선 조짐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날씨 분석에서 나타난 봄철 지연과 불안정한 날씨가 실적 하향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동일매장 매출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호버스 애널리스트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66달러로 수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메트릭스의 컨센서스 3.5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연중 정상화될 53번째 주 효과로 인한 300베이시스포인트의 매출 상승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는 재고 손실 개선과 공급업체 환급이 일부 상쇄 효과를 보이겠지만, 동일매장 매출로 인한 약 80베이시스포인트의 악영향으로 인해 총마진 전망치가 컨센서스를 약 10베이시스포인트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호버스는 보수적인 판관비 전망과 53번째 주 효과가 실적 부진을 완화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률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업체들과의 대화에 따르면 전반적인 추세가 4분기 대비 정체되거나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는 최근 매장 방문 조사에서 전문가 고객층의 구매 활동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버스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가 제품 지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홈디포가 반기 단위로 사업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점과 혼조된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당분간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다가 2분기에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최근 CFO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가격 전략을 통해 총마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경영진의 자신감을 언급했다.
주가와 관련해 호버스는 현재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홈디포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홈디포 주가는 0.68% 하락한 359.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