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와 루시드 그룹(NASDAQ:LCID)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리비안 1분기 실적
리비안의 1분기 매출은 12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0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손실은 48센트로 예상치인 87센트 손실을 크게 웃돌았다.
1분기 생산량은 1만4611대, 인도량은 8640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 차량 인도 목표를 기존 4만6000~5만1000대에서 4만~4만6000대로 하향 조정했다. R2 플랫폼은 2026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비안의 RJ 스카린지 CEO는 "이번 분기에 연속 두 번째 흑자를 달성했으며, 사상 최대인 2억600만 달러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 R2 차량 검증이 진행 중이며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 확장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니덤과 웰스파고는 각각 목표주가를 16달러와 13달러로 하향했으며, 캔터 피츠제럴드는 15달러를 유지했다.
루시드 1분기 실적
루시드는 1분기 매출 2억3505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5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손실은 20센트로 예상치인 23센트 손실보다 양호했다.
1분기 생산량은 2212대, 인도량은 3109대를 기록했다. 생산량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운송 중인 600대 이상의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는 2025년 약 2만대 생산 목표를 유지했다.
루시드의 마크 빈터호프 임시 CEO는 "루시드 그래비티가 고객들에게 인도되기 시작했으며, 향후 계획들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미래 성공을 위한 기반이 잘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실적 발표 후 캔터 피츠제럴드는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달러를 재확인했다.
주가 동향
발표 당시 리비안 주가는 0.26% 하락한 13.54달러, 루시드 주가는 1.07% 상승한 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