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로스 거버 "스팩은 전염병처럼 피하라"...샤마스 팔리하피티야 새 딜 발표에 경고

2025-08-20 19:34:07
로스 거버

거버 가와사키 웰스앤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투자자 로스 거버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전염병처럼 피해야


거버는 화요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팩 킹' 샤마스 팔리하피티야를 겨냥한 듯한 짧지만 직설적인 발언을 했다.


거버는 "스팩은 전염병처럼 피하라"고 말했다. 이는 팔리하피티야가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스팩 딜을 발표한 시점과 맞물린다. 팔리하피티야는 이번 스팩에서 "미국의 리더십 유지에 핵심이 되는"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미국 방위 기술 등 분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버가 스팩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실제로 팔리하피티야의 이전 상장 종목들 대부분이 큰 폭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그의 스팩들에 각각 100달러씩 투자했다면 현재 73%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월가의 개인투자자 수탈 수단


거버는 스팩 열풍이 절정이었던 2021년부터 스팩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거버는 "스팩은 월가가 개인투자자들을 수탈하는 또 다른 수단"이라며 "이것이 바로 월가의 모든 이들이 스팩을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거버는 루시드 그룹(NASDAQ:LCID)을 상장시킨 처칠캐피탈4($CCIV)를 예로 들며, 당시 주가가 30달러였음에도 월가 은행들과 헤지펀드들은 10달러에 매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PIPE(공모주 사모투자)라고 한다"며 대형 은행과 헤지펀드들이 상장 예정 기업들의 워런트를 "엄청나게 많이 확보한다"고 말했다. 현재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2021년 2월 최고치 58.05달러 대비 96.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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