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에서 엔비디아(NVIDIA·NASDAQ:NVDA)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실적과 성장성 측면에서 경쟁사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재무지표와 시장 포지셔닝, 성장 전망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전통적으로 GPU는 PC 게임 등 컴퓨팅 플랫폼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GPU뿐 아니라 AI 모델 개발 및 학습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쿠다(CUDA)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복잡한 워크로드 처리를 위해 GPU를 연결하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솔루션도 확대하고 있다.
기업명 | P/E | P/B | P/S | ROE | EBITDA(십억달러) | 매출총이익(십억달러) | 매출성장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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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에 대한 종합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가수익비율(P/E)은 39.82배로 업계 평균 대비 0.29배 낮아 저평가 매력이 있다. 성장주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는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36.01배로 업계 평균보다 6.3배 높아 장부가 기준으로는 고평가 상태다.
주가매출비율(P/S)은 22.25배로 업계 평균 대비 2.48배 높아 매출 실적 대비 다소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0.42%로 업계 평균보다 27.63% 높다. 이는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BITDA는 258.2억 달러로 업계 평균의 6.69배에 달해 강력한 수익성과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준다.
매출총이익은 287.2억 달러로 업계 평균의 7.62배를 기록해 핵심 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매출성장률은 77.94%로 업계 평균 12.54%를 크게 상회해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부채자본비율(D/E)은 기업이 부채를 통해 얼마나 많은 자금을 조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엔비디아의 부채자본비율을 상위 4개 경쟁사와 비교한 결과:
엔비디아는 동종 업계 상위 4개사 대비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자본비율이 0.13으로 낮아 부채 의존도가 낮고 부채와 자본 간 균형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에서 엔비디아는 P/E 기준으로 저평가된 반면 P/B와 P/S는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다. ROE, EBITDA, 매출총이익, 매출성장률 등 실적지표에서는 경쟁사들을 크게 앞서며 탁월한 재무성과와 성장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