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프트(NASDAQ:LYFT)가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14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4억7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주당순이익은 1센트를 기록해 시장이 예상한 1센트 손실을 뛰어넘었다.
주요 내용
니덤 분석
리프트는 활성 이용자 수, 운행 횟수, 총 예약액, 조정 EBITDA, 잉여현금흐름 등 주요 지표에서 1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력한 영업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이용자 빈도 증가, 운전자 운행시간 최고치 기록, 13분기 연속 도착예정시간(ETA) 개선 등 시장 건전성을 반영한다.
리프트는 혁신, 시장 확대, 플랫폼 양측의 참여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리프트 실버 출시는 차량공유 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침투율이 낮았던 65세 이상 인구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AI 기반 수입 어시스턴트 도구는 운전자의 생산성과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FREENOW 인수를 통해 유럽 9개국에 진출, 약 10억 유로의 총 예약액을 추가하며 잠재시장을 2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차량 도입은 장기적인 효율성, 규모,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매출과 거래량 성장에도 불구하고, 총 예약액 성장률(13%)이 운행 성장률(16%)을 하회하고 있는데, 이는 우버(NYSE:UBER)와의 가격 경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영진은 경쟁 압박과 프라이스 록과 같은 가격 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가격이 4분기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 유지율은 높이지만 운행당 평균 수익과 단위 경제성에 영향을 미친다.
맥터난은 2분기 매출을 15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을 0.07달러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분석
리프트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운행 증가에 힘입은 두 자릿수 총 예약액 성장,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선 조정 EBITDA, 자사주 매입 확대 등을 강조했다.
셰리단은 현재 성장 수준과 2024년 투자자의 날에서 제시한 성장 목표 간의 격차, 웨이모와 우버의 자율주행차량으로 인한 잠재적 혼란, 가격 정책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자의 날 목표 달성이 시장 심리와 밸류에이션의 주요 결정 요인이 될 것이나, 현재 추정치에는 유럽 FREENOW 인수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차량공유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리프트는 하이브리드/자율주행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용 인플레이션 완화와 적정 수준의 가격 추세를 장기적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분기 실적 호조와 북미 차량공유 시장의 복점 구조는 향후 합리적인 경쟁 환경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리단은 2분기 매출을 15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을 0.06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리프트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3% 상승한 15.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