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 호주 구리-금 프로젝트에 스미토모와 4억3000만달러 합작

리오틴토가 호주 그레이트 샌디 사막의 위누 구리-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18일(현지시간) 장 전 주가가 상승했다.

계약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위누 프로젝트의 개발과 운영을 계속 담당하게 된다.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은 프로젝트의 30% 지분 확보를 위해 리오틴토에 최대 4억304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1억9500만 달러의 선급금과 향후 프로젝트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2억3540만 달러의 추가 지급금으로 구성된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일반적인 종결 조건을 전제로 2025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리오틴토가 발견한 위누 프로젝트는 매력적이고 위험이 낮은 장기 구리-금 광상으로, 초기 개발 계획을 넘어선 확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리오틴토는 냥구마르타족과 마르투족 원주민들과의 파트너십을 중시하며, 프로젝트 협약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간 최대 1000만톤의 초기 처리 용량을 포함하는 위누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는 2025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리오틴토 구리 사업부문 최고경영자인 케이티 잭슨은 "스미토모와의 관계는 2000년 뉴사우스웨일스의 노스파크스 광산에서의 파트너십으로 시작됐으며, 우리의 결합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리오틴토에 매우 적합하며, 토지 원주민인 냥구마르타족과 마르투족과 구축해온 강력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우선시하면서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리오틴토 주식은 18일 장 전 거래에서 2.90% 상승한 61.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