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회장 자산, `리버레이션데이` 저점 대비 37% 급증...사우디 AI칩 계약으로 시가총액 3조달러 재진입
Vishaal Sanjay2025-05-14 12:34:35
엔비디아(NASDAQ:NVD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1140억달러를 기록하며 1200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이번 주 엔비디아 주가가 15% 가까이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재돌파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이는 4월 초 관세 인상과 무역 긴장, 수출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 고조와 재무·운영상의 역풍으로 급격한 하락을 겪은 이후 회사와 창업자의 극적인 반전을 보여준다. 엔비디아 주가는 월요일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화요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휴메인과 1만8000개의 GB300 블랙웰 칩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버레이션데이' 관세 발표 직후인 4월 첫째 주 830억달러까지 하락했던 황 CEO의 순자산은 저점 대비 37% 급등해 화요일 1200억달러에 육박했다. 엔비디아 지분 3%를 보유하고 있는 황 CEO의 순자산은 화요일 회사 주가가 5.3% 급등하면서 6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연초 대비로는 6억3600만달러 감소한 상태다.
시장 영향
엔비디아는 최근 몇 주간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 있었다. 황 CEO는 지난주 중국의 잠재적 500억달러 규모 AI칩 시장 접근권을 잃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버레이션데이 관세 발표 직후 하루 만에 황 CEO의 순자산은 74억달러 급감했다. 2023년 이후 엔비디아 주가가 789% 급등하면서 황 CEO의 자산은 211억달러에서 작년 말 사상 최고치인 1290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화요일 5.63% 상승했으며, 사우디 스타트업 휴메인과의 계약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04%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