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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CRYPTO: ETH)이 거시경제 여건 개선에 힘입어 화요일 27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이 지난 24시간 동안 8% 이상 급등하며 2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350억 달러로 10.30% 증가해 높은 유동성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상승으로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대형 암호화폐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트코인(CRYPTO: BTC)과 리플(CRYPTO: XRP)의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미결제약정이 지난 24시간 동안 16% 급증해 1월 24일 이후 최고 수준인 32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는 전체 숏포지션 청산액의 64%를 차지했다. 현재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포지션 보유자 중 60% 이상이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이어졌다. 런던 소재 디지털자산 투자사 아브락사스 캐피탈은 847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으며, 이로써 지난 주 총 매수 규모는 5억 61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상승은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은 2638.49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8.63% 상승했다. 현재 가격은 3000달러 선에서 13% 하방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