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AI 혁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미국 기술주 투자자들에게 낙관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미국 투자포럼에서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일론 머스크, 아마존의 앤디 재시,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알파벳의 루스 포랫, IBM의 아빈드 크리슈나, 오픈AI의 샘 알트만, AMD의 리사 수 등 기술 업계 거물들이 참석했다.
리야드에서의 주요 메시지는 분명했다. AI 혁명이 사우디 왕국에 도래하고 있으며, 리야드는 향후 10년간 AI 칩, 소프트웨어, 자율 로봇, 데이터센터의 주요 구매자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스위스에서 이루어진 주말 미중 무역 합의에 이어, 리야드에서는 사우디의 대규모 AI 구축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졌다. 이는 엔비디아,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향후 수년간 거대한 기회와 시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브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장 기회가 향후 글로벌 AI 시장에 1조 달러를 추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역동성은 아직 시장과 기술주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우디 왕세자의 새로운 AI 기업인 휴메인(PIF AI 자회사)은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 슈퍼컴퓨터의 첫 구축 단계에서 18,000개의 차세대 블랙웰 칩을 공급받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5년간 자국의 AI 모델 학습과 배포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및 기타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초점을 맞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의 일환이다.
이는 중동 지역의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혁명의 일환으로, UAE, 사우디, 카타르가 미국 기술 기업들의 우선순위 목록에 오르게 될 것이다. 중국이 엔비디아의 구형 H20 칩 제한으로 AI 구축이 늦춰지는 반면, 사우디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공급받고 빅테크 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도의 전략적 움직임을 보여준다.
중국이 이를 주시하고 있어, 향후 수개월간 미중 관세 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우디 개발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트렌드라며, AI 테마가 4차 산업혁명에서 미국 기술의 주도권을 보여주는 낙관적 지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세대적 지출을 주도하는 칩이 하나 있다며, 'AI의 대부' 젠슨 황과 엔비디아를 지목했다. 하이퍼스케일러, 팔란티어, 테슬라 등 기술 기업들이 중동의 혁신적인 AI 시장 기회를 포착하면서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더 큰 AI 거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