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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머의 `세기의 실수`...애플 투자자는 1000달러가 29만달러로 불어났다

    Ananya Gairola 2025-05-16 10:19:27
    발머의 `세기의 실수`...애플 투자자는 1000달러가 29만달러로 불어났다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CEO가 재임 시절 가장 큰 후회는 스마트폰 시장에 늦게 진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판단 착오로 애플(NASDAQ:AAPL)과 삼성전자(OTC:SSNLF)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



    주요 내용


    발머는 2014년 찰리 로즈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일찍 하드웨어 사업에 뛰어들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휴대폰 사업에서 더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를 더 일찍 시작했어야 했다"며 "우리는 오랫동안 업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기업이었지만, 애플과 삼성이 휴대폰을 만들면서 우리를 추월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랜 소프트웨어 중심 접근방식에도 불구하고, 발머는 모바일로의 전환이 회사의 '종교적 전환'이 되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


    발머는 "빌 게이츠가 1970년대 폴 앨런이 처음 하드웨어를 하고 싶어했을 때 '우리는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말했다"며 "우리에게 이는 일종의 종교적 전환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서피스 태블릿을 출시하고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을 인수하며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미 애플과 삼성이 시장을 장악한 뒤였다.



    시장 영향


    2012년 포브스는 발머를 '이미 해고됐어야 할 5명의 CEO'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이는 기술 산업의 변혁기에 그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었음을 보여준다.


    발머는 2000년 빌 게이츠로부터 CEO 자리를 이어받았으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끌었다.


    발머의 재임 기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과 애플 같은 신흥 경쟁사들에 뒤처졌다. 이들은 2000년대의 주요 기술 변화를 성공적으로 활용했다.


    가장 중대한 실수는 2007년 애플이 첫 아이폰을 공개했을 때였다. 발머는 당시 "500달러? 통신사 보조금을 받고도? 요금제까지 포함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휴대폰"이라며 조롱했다.


    또한 물리적 키보드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메일 작성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러한 회의적인 시각은 큰 대가를 치르게 했다. 아이폰은 현대 스마트폰 시대를 정의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전략은 실패했다.



    투자 성과


    발머가 CEO가 된 2000년 1월 13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그가 사임할 때까지 약 915달러로 감소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약 13,685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됐다.


    반면 같은 날 애플 주식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28만 9000달러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됐을 것이다. 이는 발머의 모바일 시장 진출 실패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경쟁사에게 얼마나 큰 혜택을 주었는지를 보여준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3.36조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며, 애플은 3.17조 달러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