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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기사는 자살 충동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 역사학자 레베카 레모프가 최근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2012년 페이스북이 실시한 실험에 대해 언급했다.
주요 내용
2012년 페이스북은 감정 전파 연구를 위해 이용자 뉴스피드를 조작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영국 당국의 조사를 촉발했고 개인정보 보호와 조작에 대한 윤리적 우려를 불러일었다.
레모프는 페이스북이 감정 전파를 연구하기 위해 약 70만 명의 이용자 동의 없이 뉴스피드를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게시물을 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수정했다.
2014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 게시물을 줄이면 이용자들의 게시물도 더 부정적으로 변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소셜미디어가 대규모로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레모프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조작된 뉴스피드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한다. 연구는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자살 충동 사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실험은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해 영국 정부의 제재 가능성 조사로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는 "이 문제에 대해 소통을 매우 잘못했다...페이스북은 개인정보 보호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시인했다.
이와 관련해 레모프는 "2012년은 소셜미디어 발전에 중요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NASDAQ:META)는 이용자 데이터 처리와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익숙하다. 수요일, 오스트리아 권익단체 NOYB는 메타가 유럽인들의 개인정보를 AI 학습에 사용하려는 계획에 대응해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십억 유로의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질 수 있다.
3월 법원 제출 문서를 통해 메타가 호스팅 기업들과 수익공유 계약을 통해 라마 AI 모델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독점금지 재판에서 2022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연결을 동의 없이 초기화하려 했던 미실행 계획에 대해 증언한 것과 맞물린다.
주가 동향
메타 주식은 목요일 2.35% 하락한 643.8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년간 주가는 36.06% 상승했다. 벤징가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메타는 모멘텀 지수 88.49%, 성장 지수 76.0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