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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가 최근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한 전문가는 무디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도 미국 국채에 대해 투자등급을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무디스는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하향 조정하고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미국은 피치와 S&P글로벌에 이어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최상위 'AAA' 등급을 상실하게 됐다.
카슨리서치의 라이언 데트릭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역사적 맥락을 언급하며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날(2008년 9월 15일)에도 무디스는 리먼에 A2 등급을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심각한 재무적 위기를 앞둔 기관에도 비교적 높은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데트릭은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할 때 이번 무디스의 등급 하향이 "큰 충격이 아니다"라고 결론지었다.
시장 영향
무디스는 지난 10년간 지속된 정부부채와 이자지급비율 증가를 등급 하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무디스는 미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25년 약 100%에서 2035년에는 약 1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역대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대규모 재정적자와 증가하는 이자비용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주가 동향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금요일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에는 S&P 500, 나스닥 100, 다우존스 선물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