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리프트, 라이벌 될 수도...리프트 운전자, EV로 100회 운행시 2000달러 받는다

테슬라(NASDAQ:TSLA)와 리프트(NASDAQ:LYFT)가 향후 라이벌이 될 수 있다. 라이드쉐어 운전자들과 자율주행 차량이 승객 유치를 놓고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리프트는 한시적으로 운전자들에게 테슬라 차량 구매 시 수천 달러의 수익과 크레딧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
테슬라가 자격을 갖춘 리프트 라이드쉐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1000달러의 차량 크레딧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리프트 운전자들은 6월 30일 이전에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고 7월 13일까지 100회의 인증된 리프트 운행을 완료하면 1000달러의 테슬라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라티가 처음 보도한 이 프로모션은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 사이버트럭 등 테슬라의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리프트 운전자가 새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면 차량 인도 시 1000달러의 테슬라 크레딧을 받고, 2025년 7월 13일까지 100회 운행을 완료하면 리프트로부터 1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크레딧은 테슬라 차량 구매, 수퍼차징, 업그레이드 구매 또는 서비스 예약에 사용할 수 있다. 리프트도 이 프로모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리프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우수 운전자가 2025년 5월 15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테슬라로부터 차량을 구매하고 2025년 7월 13일까지 100회 운행을 완료하면 1000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장 영향
테슬라, 리프트, 우버테크놀로지스(NYSE:UBER)는 향후 경쟁 관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6월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리프트도 내년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테슬라와 리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슬라에게 이번 제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기존 및 잠재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프로모션과 할인을 제공해온 테슬라는 1분기에 판매가 급감했다. 리프트와의 이번 프로모션은 2분기 차량 인도량을 늘리기 위한 여러 시도 중 하나로 보인다.

리프트는 라이드쉐어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때의 장점도 강조했다. 웹사이트에서 낮은 유지보수 비용, 연료비 절감, 충전 할인, 보너스, 정부 인센티브 등을 언급했다. 전국 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를 운전하는 리프트 운전자들은 운행당 팁이 2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