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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의 만성적인 항공편 지연 문제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가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
주요 내용
사우스웨스트항공 대변인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교통부의 소송 취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올바른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불법적으로 다수의 만성적 지연 항공편을 운항하며 승객들의 여행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소송의 핵심이 된 항공편은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오클랜드 노선과 볼티모어-클리블랜드 노선이었다.
소송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들은 2022년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만성적인 지연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80명의 승객들이 영향을 받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부정확한 출발 및 도착 시간을 제공하며 '불공정하고 기만적이며 반경쟁적인' 행위를 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사우스웨스트항공 대변인은 문제가 된 항공편들이 업계에 전례 없는 도전이 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운항됐다고 폭스비즈니스에 설명했다.
교통부(DOT)는 현재 이 소송이 애초에 제기되지 말았어야 했다는 입장이다. DOT 대변인은 '사우스웨스트가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했으며, DOT는 정치적 이득을 위한 소송 대신 공정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대한 소송은 항공사들이 소비자 행동, 국내 수용력, 정부 출장 감소 등으로 인해 2025년 어려운 출발을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 제기됐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또한 변동성이 큰 1분기 실적을 보고했는데, 주당 13센트의 조정 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8센트 손실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운영 신뢰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항공사에게 이번 소송 취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벤징가의 엣지 랭킹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모멘텀 부문에서 74퍼센타일, 가치 부문에서 67퍼센타일을 기록하며 두 영역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35.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