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 복잡한 신규 좌석제 가격정책에 주가 4.5% 급락

사우스웨스트항공(LUV)이 새로운 지정좌석제 가격정책을 발표했으나, 모호한 가격체계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금요일 오전 거래에서 주가가 4.5% 이상 급락했다.
새로운 좌석 예약 시스템은 이번 주 초부터 시행되었으나, 실제 적용은 2026년 1월 27일 탑승 항공편부터다. 가격은 비행 노선, 탑승 시기, 좌석 위치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모호한 방식으로 책정된다.
예를 들어, 덴버에서 올랜도까지 2월 14일 출발, 2월 21일 귀환하는 '초이스' 좌석(두 번째로 저렴한 등급)의 왕복 항공권은 692달러로 책정됐다. 특정 열의 창가나 통로 좌석에는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다만, 우수 마일리지 회원이나 사우스웨스트항공 신용카드 소지자의 경우 일부 수수료가 면제된다.

따뜻한 곳으로 갈 수 있는 새로운 노선 추가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월부터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에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까지 새로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도 산후안과 푼타카나 등 카리브해 지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