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가 알파벳(NASDAQ:GOOG, NASDAQ:GOOGL)의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신제품과 기능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주요 애널리스트 의견
시티즌스의 앤드류 분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에 대해 시장수익률 전망을 유지했다.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195달러와 함께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했다.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단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200달러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시티즌스 분석
분 애널리스트는 I/O 컨퍼런스를 통해 인공지능이 구글의 모든 영역과 디지털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I/O는 AI 기반 디지털 사용자 경험의 미래를 보여주며, AI 발전이 정보의 종합화와 소비자 구매 여정의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번역과 미디어 제작 같은 새로운 경험이 알파벳의 AI 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는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디지털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검색 시장의 경쟁 심화와 미국 반독점 소송이 알파벳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ChatGPT가 시장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상업적 검색은 구글에 남아있지만, 사용자들이 다른 검색 경험에 익숙해지는 것은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이 AI 모드를 신속하게 출시하고 있지만, 향후 몇 년간 검색 사업과 매출은 여전히 역풍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분석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구글 I/O 컨퍼런스 이후 알파벳에 대해 "점진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구글은 제미니가 기반 모델 순위에서 최상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AI 영역에서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제품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과 경험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출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모드가 다소 분산되어 있던 AI 제품들을 통합하면서 구글의 '검색의 완전한 재구상'이 형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분석
셰리단 애널리스트는 I/O 기조연설에서 AI 혁신의 가속화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지난 수년간의 AI 발전을 기반으로 제품군 전반에 걸쳐 다수의 새로운 제품, 서비스, 기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AI 발전이 여러 사업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제미니 AI 기능을 소비자와 기업 서비스의 다양한 사용자 경험에 통합하려는 회사의 장기 비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알파벳 주가는 수요일 4.61% 상승한 171.5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40.53달러에서 207.05달러다. 연초 이후 9.3%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약 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