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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재시 아마존(NASDAQ:AMZN)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출에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재시 CEO는 아마존 연례 주주총회에서 "현재까지 수요 감소는 보이지 않는다"며 "의미 있는 평균 판매가격 인상도 없었다"고 CNBC에 전했다.
트럼프의 관세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마존과 다른 소매업체들은 여전히 그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전에 현 분기 가이던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관세와 무역 정책'을 언급한 바 있다.
월마트와 타겟 등 다른 소매업체들이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아마존은 소비자를 위한 저가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재시 CEO는 아마존의 다양한 마켓플레이스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권과 가격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아마존의 배출량 보고와 물류창고 근무 조건 등을 다루는 8개의 외부 제안도 검토됐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투자자들에게 모든 결의안에 대해 반대 투표를 권고했고, 결국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
시장 영향
이달 초 아마존은 자사 사이트에 관세 비용을 표시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 계획에 대해 항의한 후 철회됐다.
관세 긴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중 간 관세 완화로 시장이 크게 상승했다. 아마존을 포함한 여러 기술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약 8,300억 달러 증가하며, 관세 분쟁 속에서도 기술기업들의 회복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