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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조용히 공매도 베팅을 늘리고 있어, 시장 전문가들은 수년래 보기 드문 수준의 경계감이 감지된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수요일 유명 투자 뉴스레터 '코베이시 레터'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S&P500 개별 종목들의 공매도 중간값이 7년래 최고치인 2.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발행주식 대비 공매도 비중은 연초 대비 35% 상승했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초기에 나타났던 움직임과 유사한 수준이다.
최근의 공매도 급증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시작됐지만, 이러한 추세는 지난 대규모 시장 붕괴 직전에 나타났던 방어적 포지셔닝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는 2021년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한 공매도 스퀴즈 광풍 이후 처음으로 공매도가 장기 역사적 평균을 상회한 것이다.
나스닥 상장 종목에 대한 헤지펀드의 공매도는 전체 미결제약정의 41%를 차지하며, 이 역시 202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베이시 레터는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시장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시장 영향
수요일 투자자 제레미 그랜섬은 팬데믹 시기의 유동성과 'MAG 7' 종목들의 AI 붐이 시장 역학을 왜곡시켰다고 지적하며, 주식시장이 최대 50%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랜섬은 "시장이 50% 하락하더라도 이는 역사적 범위 내에 있는 것이며, 이는 극단적인 저점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JPMorgan Chase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이번 주 초 S&P500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이 12%에서 0%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현재 자산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며, 크레딧 스프레드는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