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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 뉴로사이언스(Vigil Neuroscience)는 수요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Sanofi)에 총 4억7000만 달러(완전희석 기준)에 인수된다고 발표했다.
인수 조건에 따르면 사노피는 비질 뉴로사이언스 주당 8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주주들은 비양도성 조건부가치권리(CVR)를 부여받게 되며, VG-3927이 지정된 기간 내 첫 상업 판매를 달성할 경우 주당 2달러의 추가 현금을 받을 수 있다.
CVR 지급액을 포함한 거래의 총 지분가치는 완전희석 기준 약 6억 달러 규모다.
2025년 3분기 완료 예정인 이번 인수로 사노피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경구용 TREM2 작용제 VG-3927을 확보하며 신경학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게 됐다. 이는 알츠하이머 치료 분야의 중요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질의 이바나 마고브체비치-리비시 대표는 "사노피의 개발 역량, 치료제 전문성, 글로벌 입지, 재무적 역량이 VG-3927의 개발을 더욱 발전시키고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이 중요하고 차별화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의 연구개발 책임자인 후만 아쉬라피안 박사는 "TREM2는 면역조절 장애와 신경 퇴행의 교차점에 있는 매력적인 타깃이며, 특히 제한된 치료 옵션으로 심각한 인지 저하를 겪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년 4월, 비질 뉴로사이언스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AD/PD 2025 국제 컨퍼런스에서 주력 후보물질인 VG-3927을 포함한 경구용 저분자 프로그램의 새로운 데이터를 두 차례의 구두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비질은 현재 임상 개발 중인 유일한 1일 1회 복용 TREM2 작용제인 VG-3927의 2상 임상시험을 올해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