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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NYSE:STLA)의 주가가 금요일 오전 9.97달러로 3.6%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월 1일부터 모든 유럽연합(EU)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이번 관세 부과 제안은 대서양을 건너는 무역전쟁 우려를 촉발시켰다. 이로 인해 유럽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스텔란티스와 같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주요 생산기반을 둔 다국적 자동차 제조사인 스텔란티스는 미국-EU 무역 마찰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50% 관세가 부과될 경우, 트럼프의 계획이 미국 국내 생산 제품은 제외하기 때문에 스텔란티스 모델은 미국산 대체 차량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전기차 투자와 미시간, 인디애나 등 미국 내 생산을 통해 글로벌 전략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해왔다. 그러나 대서양 간 무역 의존도가 높아 정치적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공급망 차질, 수익성 압박, 그리고 미국산 지프와 램 차량을 겨냥한 EU의 보복 관세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STLA의 52주 최고가는 22.60달러, 최저가는 8.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