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스텔란티스(NYSE:STLA)의 램 픽업트럭 120만대 리콜 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화재나 충돌 사고 12건과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스텔란티스의 문제 해결이 미흡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요 내용
NHTSA는 월요일 보고서를 통해 시동키를 꽂지 않았거나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었음에도 변속기가 주차(P) 위치에서 이탈해 차량이 예기치 않게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은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제조된 램 1500, 2500, 3500, 4500, 5500 픽업트럭 모델에 해당하며, 총 118만7232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 NHTSA
시장 영향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스텔란티스는 최근 2013-2016년식 닷지 다트 29만9000대에 대해서도 변속기 케이블 부싱 문제로 별도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포드(NYSE:F)도 최근 다양한 차량 결함으로 여러 차례 리콜을 진행했다. 스텔란티스는 이와 별도로 배터리 교체 기업 앰플과 협력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피아트 500e 40대를 투입해 5분 배터리 교체 기술 실증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