윅스, 생성형 AI 스타트업 인수로 AI 역량 강화

윅스닷컴(NASDAQ:WIX)이 자동화된 미디어 제작 전문 생성형 AI 스타트업 아워원을 인수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윅스가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고 몰입형 웹과 콘텐츠 경험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대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19년 설립된 아워원은 생성형 AI와 3D 렌더링을 결합해 확장 가능한 고품질 비디오 제작과 인터랙티브 디지털 콘텐츠를 구현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 윅스는 이번 인수로 핵심 기술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윅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로니 엘카얌은 "이번 인수로 윅스가 생성형 AI 새 시대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며 "숙련된 AI 팀이 합류함으로써 윅스 플랫폼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리오르 하킴과 아르논 카하니 공동창업자를 포함한 아워원의 전체 팀이 윅스 본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의 전문성은 윅스가 AI 네이티브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증권가는 윅스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증권가는 아워원 인수가 미래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보면서 윅스의 확장되는 제품 파이프라인과 하반기 성장 전략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윅스는 2025년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6억5328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동향: 윅스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45% 상승한 155.6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