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Ralph Lauren Corp, NYSE:RL)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음에도 주가는 하락 압박을 받았다.
주요 내용
JPM의 분석
매튜 보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오버웨이트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42달러에서 3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랄프로렌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시장 예상치 2.00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경영진이 제시한 6~7% 가이던스를 웃도는 10.4%의 환율조정 매출 성장에 기인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210bp 상승한 68.7%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5월까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둔화 조짐이 없었으며, 도매 파트너로부터 단 한 건의 주문 취소도 없었다고 밝혔다. 2026 회계연도 예비 가이던스에는 JPM 추산 100bp 이상의 관세 영향이 반영되어 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
브룩 로치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2달러에서 324달러로 상향했다.
랄프로렌은 브랜드 모멘텀, 제품 실행력, 수익성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이었다.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전망에서 환율 효과를 제외한 저성장률을 제시했으며, 1분기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영업이익률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특히 북미 지역의 관세 압박 가능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텔시 자문그룹의 분석
다나 텔시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의견과 315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랄프로렌의 실적 호조는 견고한 매출과 높은 매출총이익률에 기인했다. 회사는 전 지역에서 동일매장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확대를 달성했다.
경영진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텔시는 랄프로렌이 사업의 장기적 건전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매출총이익률 레버리지와 영업이익률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적절한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랄프로렌 주가는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1.19% 하락한 274.1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