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XRP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투자 플랫폼 출시...최소 투자금 545달러

두바이 토지청이 에미리트 도시의 부동산 디지털화를 위한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XRP 레저(CRYPTO: XRP) 기반 토큰화 부동산 플랫폼을 일요일 출시했다.

주요 내용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바이 정부 기관은 부동산 핀테크 기업 프립코와 협력해 '프립코 민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자들은 최소 2,000디르함(약 545달러)부터 두바이 부동산의 부분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이 플랫폼은 디르함 거래만 지원하며 아랍에미리트 신분증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두바이 토지청은 향후 글로벌 접근성을 확대하고 더 많은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이다.

토큰화 인프라 제공업체인 컨트롤 알트 솔루션즈가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컨트롤 알트는 별도 발표를 통해 XRPL이 이 프로젝트의 기반 블록체인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두바이 정부의 이번 이니셔티브는 중동 도시를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서비스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XRPL과 XRP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리플랩스가 주요 파트너로 부상했다. 작년 10월 두바이 금융서비스청은 리플이 두바이국제금융센터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원칙적 승인을 했다.

실물자산 토큰화는 최근 몇 년간 가장 주목받는 암호화폐 트렌드 중 하나로 부상했다. 프로페시 마켓 인사이츠에 따르면 부동산 토큰화 시장 규모는 2024년 38억 달러로 평가되며, 연평균 성장률 2.90%로 2034년까지 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XRP는 2.2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