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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항공, 50년 만에 `무료 수하물 2개` 정책 폐지...내일부터 유료화

Namrata Sen 2025-05-27 18:25:53
사우스웨스트항공, 50년 만에 `무료 수하물 2개` 정책 폐지...내일부터 유료화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이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수하물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내용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수요일부터 50년 이상 유지해온 '무료 수하물 2개' 정책을 종료한다. CNBC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기본 이코노미석 도입과 자유좌석제 폐지를 포함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광범위한 사업모델 전환의 일환이다.


구체적인 수하물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선 첫 번째 수하물에 대해 35~40달러를 부과하는 업계 관행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정책은 베이직, 워너 겟 어웨이 플러스, 애니타임 요금제 이용 승객에게 적용된다. 다만 래피드 리워드 충성도 프로그램 최상위 등급 회원, 비즈니스 셀렉트 요금제 이용객, 사우스웨스트항공 제휴 신용카드 소지자는 계속해서 수하물 2개를 무료로 부칠 수 있다.


또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수요일부터 기본 이코노미석 판매를 시작한다. 이 새로운 '베이직' 요금제는 일정 변경이 제한되고 크레딧 유효기간이 6개월로 단축되며, 탑승 순서가 가장 늦다. 기존의 최저가 요금제인 '워너 겟 어웨이'는 중단된다.


자유좌석제로 유명했던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26년부터 좌석 지정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사들처럼 더 높은 가격에 레그룸이 넓은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 영향


수하물 유료화 결정은 지난해 이사회 5석을 확보한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압박 이후 3월에 발표됐다.


이달 초 항공사는 리튬배터리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휴대용 충전기를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4월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이익 전망을 철회했다. 이러한 변화들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변화하는 항공업계 환경에 적응하고 비용 효율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반영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제기한 항공편 지연 관련 소송을 중단하며 회사에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벤징가의 엣지 랭킹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모멘텀 부문에서 74퍼센타일, 가치 부문에서 69퍼센타일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16.14% 상승했으나, 최근 5일간은 4.3%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