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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워싱턴 D.C. 근교 자신의 프라이빗 골프클럽에서 지난 목요일 밤 개최한 TRUMP(CRYPTO: TRUMP) 밈코인 대량 보유자 대상 블랙타이 갈라 행사가 전 대통령과의 만남보다는 암호화폐 업계 거물들의 네트워킹 장소로 활용된 것으로 벤징가는 확인했다.
주요 내용
한 참석자에 따르면 트럼프는 20분 정도만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이 실망했으나, 이날 행사는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의 고급 네트워킹 자리로 기능했다.
트럼프 테마 밈코인 상위 200대 보유자를 위한 보상 행사로 홍보된 이 모임에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창업자, 마켓메이커, 채굴업자, 젊은 트레이더들이 참석했으며, 일부는 참석 자격을 얻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행사의 메인 이벤트였던 트럼프와의 만남은 매우 짧았다.
메인홀에 있었던 한 참석자는 "모두가 최소한 트럼프와 셀카를 찍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짧은 등장에 일부 참석자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트럼프는 20분 정도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행사는 주로 투자자들 간의 사교 모임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는 이를 "암호화폐 고액자산가들의 모임"이라고 표현했다.
시장 영향
일부 참석자들에게 이 행사는 예상과는 다른 형태지만 여전히 가치 있는 자리였다.
한 내부자는 "트럼프와의 교류는 없었지만, 우리끼리의 대화는 좋았다. 참석자 중 다수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거나 마켓메이킹, 거래소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가들이었다"고 전했다.
상위 참석자 중에는 트론(CRYPTO: TRON) 창업자 저스틴 선도 포함됐으며, 그는 상위 25위 진입을 위해 2,500만 달러어치의 TRUMP 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에는 '특별 VIP 투어'가 약속됐는데, 이전에는 백악관 방문으로 홍보됐으나 이후 백악관 관련 언급은 삭제됐다.
이번 갈라에는 젊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도 대거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대학도 가지 않은 18~19세 밈코인 백만장자들이 전 세계 TRUMP 코인 상위 200대 보유자에 포함됐다는 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메인 행사 이후 애프터파티에는 워싱턴 D.C.의 암호화폐 로비스트들과 시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클럽 밖에서는 시위대가 트럼프가 개인 토큰을 통해 정치적 브랜드를 수익화하는 것에 대해 항의했다.
시위대는 사적 이익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행사는 공식 백악관 행사가 아닌 Fight Fight Fight LLC가 주최했으나, 일부 상위 보유자들이 다음날 백악관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개인적 홍보와 공직 사이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