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대마초 기업 오가니그램 CEO 은퇴...4년간 매출 3배 성장

오가니그램 글로벌(NASDAQ:OGI)(TSX:OGI)은 캐나다 시장점유율 1위 대마초 기업의 비나 골든버그 CEO가 2025년 9월 30일 회계연도 말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9월 CEO로 취임한 골든버그는 회사의 해외 시장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 등 전략적 목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해당 시점까지 CEO직과 이사회 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매출 8000만달러에서 2억5000만달러로 급성장

골든버그는 4년 재임 기간 동안 회사의 매출을 8000만달러에서 2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성장시켜 캐나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올려놓았다.

그의 리더십 하에 이룬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 뉴브런즈윅주 몽턴 시설의 재배 능력 2배 확대
• 인수합병을 통한 캐나다 베이프, 해시, 프리롤 부문 1위 달성
• 독일, 영국, 호주 수출 개시
• 2025년 4월 컬렉티브 프로젝트 인수로 미국 시장 첫 매출 달성

회사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74%의 매출 증가와 함께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골든버그 CEO "대마초 산업의 잠재력 여전히 크다"

골든버그는 성명을 통해 "슈프림 캐나비스와 오가니그램 글로벌의 CEO로서 대마초 산업에서 보낸 놀라운 5년 후 새로운 장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신생 산업에서 이룬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직면했던 도전과 이룬 성공은 대마초 산업에 여전히 엄청난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개월 동안 오가니그램의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면서 회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CEO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CEO 선임 착수

피터 아미로 오가니그램 이사회 의장은 골든버그의 회사 발전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사회를 대표해 비나의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 그녀는 국내외 성장을 위한 탁월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사회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과 경영진을 신뢰하며, 우리의 비전을 계속 추진할 새로운 CEO를 임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다음 성장과 혁신 단계를 이끌어갈 적임자를 찾기 위한 포괄적인 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