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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중국 경쟁사인 BYD(OTC:BYDDY)가 브라질 바이아주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인신매매와 노예노동 혐의로 2억5700만 헤알(약 45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했다.
주요 내용
브라질 노동검찰은 BYD와 하청업체인 진장(JinJiang), 텍몬타(Tecmonta)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과 함께 개별 노동자 보상금, 그리고 노동법 위반 건당 5만 헤알(8862달러)의 벌금을 피해 노동자 수만큼 곱한 금액을 요구했다.
파비오 리얼 노동검찰 부검사는 220명의 중국인 노동자들이 거짓 약속으로 불법적으로 브라질에 입국했으며, 노예와 유사한 조건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으로 돌아간 노동자들은 브라질 기업들이 지급 증명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중국에서 보상을 받게 된다.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합의 협상은 타결에 실패했다.
BYD는 성명을 통해 "인권을 수호하고 브라질 및 국제 노동법을 준수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소송에 대해서는 법원 문서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수사 전 과정에서 검찰과 협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브라질 당국은 지난 12월 노예와 유사한 조건에서 생활하던 163명의 노동자들을 구출하고 공장 건설을 중단시켰다. 노동검찰청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6개월 이내 계약 종료 시 항공료와 비용이 공제되어 무보수로 브라질을 떠나야 하는 강제노동 조건에 처해있었다.
BYD는 문제가 불거진 후 하청업체 진장 그룹과 계약을 해지했다. 진장은 혐의를 부인하며 노동자들이 노예 취급 묘사에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하고, '외부 세력'이 중국 브랜드를 비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브라질 정부는 1월 BYD에 대한 임시 비자 발급을 중단했으며, 당초 공장 건설을 위해 약 500명의 중국인 노동자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